우상호 안철수, "민주당 경선 참여가 가장 반가운 방법"

대선에선 완전국민경선제 채택 예상
▲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의원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이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에 대해 "민주당 경선에 함께하는게 가장 반가운 방법"이라고 밝혔다.

 

2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이 민주당 경선에 함께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반가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안 원장이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나온다고 본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이분을 고려하면서 일을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방정식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안 원장 측이 "민주당 일부 인사가 안 원장에 대한 상처내기를 한다"고 반발한 것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정해지지 않으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니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를 한 건데 의도적인 상처내기로 보였다면 오해"라고 해명했다.

 

우 최고위원은 "대선에서는 완전국민경선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모바일투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적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민주당 6ㆍ9 전당대회에서는 모바일 투표가 현장 투표 결과를 뒤집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에 새 당대표에 당선된 이해찬 대표는 10개 지역순회 대의원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에게 2승 8패로 뒤졌고 수도권 대의원 투표에서도 뒤졌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전체 집계 결과 1471표 차(0.5%p)로 당 대표로 당선됐다.

 

당시 모바일 투표에는 시민 선거인단 8만5077명, 권리당원(전체 16만4010명) 4만570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복투표, 실명확인 오류가 드러났으며 국민선거인단 중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세력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 등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우상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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