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계, "교회 공격 세력, 강력 대응할 것"…대책위 구성

19일 긴급임원회서 의결…종자연 사태 관련 '대통령 면담' 추진
▲ 20일 한국기독교총연회가 긴급임원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한국 기독교 보수교단들이 교회를 공격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19일 오후 2시 제23-07차 긴급임원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국교계지도자 음해의 건’에 대해 “한국 교회 지도자를 보호하는 것이 한기총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교회를 공격하는 세력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임원들은 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전권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전체 81명 중 22명 참석하고 26명 위임한 이날 임원회는 최명우 총무의 경과 및 사업보고를 받은 뒤 주요 안건들을 토의했다.
 
먼저 상정된 '교회 승계의 건'은 위원회를 구성해 승계에 대한 신학적 검토를 발표하는 등의 내용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6.25 국민대회의 건’은 홍재철 대표회장이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정 교회 뿐 아니라 모든 회원교단, 단체에서 적극 동참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며 참여를 독려했다.

기타안건으로 논의된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과 관련한 사태에 대해서도 대정부를 상대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하며, 대통령 면담 신청 등의 대응방침은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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