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에 팔기로 된 관상용 소나무 2그루를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51)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20분께 박 씨가 대구시 달성군 한 야산에 있는 김 모(71ㆍ조경업자)씨 소유의 수령 200년 된 관상용 소나무 2그루를 훔친 혐의로 20일 불구속 입건됐다.
조경업자 김씨는 2년 전 산주에게 관상용 소나무를 매입해 5000만원에 상당하는 소나무 2그루를 팔기로 계약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자신이 산주인 것처럼 속여 500만원을 들여 인부 4명과 굴착기, 5t 트럭 2대를 동원해 소나무를 캐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추궁한 후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