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6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19일 오후,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상도역중앙점에서 이색 기부행사가 펼쳐졌다. 빙수 200인분 및 간식 100인분 매출 전액을 지역 사회 복지관에 기부한 것.
파리바게뜨 상도역중앙점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이 날 행사는 파리바게뜨 본사직원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이 동참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난히 더운 날씨 탓에 빙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현장에는 지역 인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며 지역 사회 기부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파리바게뜨 상도역중앙점 대표는 “우연히 복지관에 배달을 갔던 것이 계기가 돼, 이번 기부행사를 결심했다”며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장사하는 사람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파리바게뜨는 본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가맹점주들도 각각의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상생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파리바게뜨 대구안심점은 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필리핀, 중국계 다문화 가정 여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개최했으며, 5월 23일 신정네거리역점에서는 '착한가게 하루매출 기부의 날' 행사에 참여해 당일 매출액의 50%를 기부했다. 또 부산충무점을 포함한 부산지역 파리바게뜨 5개점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각장애인마라톤대회에 빵과 음료 등 간식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고 마라톤대회에 함께 참여하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