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루터대학교는 지난 4일, 경기도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기흥중앙교회 노인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월동준비 대청소를 실시하였다고 알려왔다.
신갈 노인무료급식소(기흥중앙교회 비전홀)는 관내 홀로어른신들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흥중앙교회 이승준 목사와 새마을부녀회, 학부모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교회와 지역 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매주 2회, 화․목요일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루터대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통해 이 급식소에서 매주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별히 이 날에는 루터대학교 학생회(회장 손지만) 주관으로 25명의 학생들이 미뤄두었던 급식소의 월동맞이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승준 목사의 강의와 기도로 시작된 이 날의 봉사활동은 루터대학교 학생들의 월동맞이 청소 작업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차가운 날씨 속의 작업에도 불구하고봉사의 기쁨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날, 봉사활동에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루터대학교 이영호 교수는 학생들과 봉사활동에 참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루터대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관계에 집중하여 왔다.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지를 가진 루터대학교는 오늘과 같은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인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학생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오늘의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구슬땀을 흘려가며 급식소 환경미화에 노력한 손지만 루터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루터 대학교가 위치한 지역 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봉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이 위치한 지역을 먼저 섬겨야만 나라와 세상을 섬기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루터대학교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루터대학교 이지성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루터대학교는 그동안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이 위기에 봉착하였을 때, 변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그 시작은 구성원 참여와 소통의 증진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대외협력 강화에서부터였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루터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쉬지 않고 진행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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