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종교와과학센터(CRS, 센터장 전철)가 지난 10일(수)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제3회 ‘생태문명의 전환을 위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라는 주제로 종교와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 연규홍 총장의 인사말, 환영의 음악, 강금실(‘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의 격려사,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존 캅(John B. Cobb)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제3회 종교와과학 국제학술대회를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신학과 과정신학의 대표적인 선구자이자 21세기 신학의 최고 석학이신 존 캅 교수님을 모셔서 생태문명과 종교와 과학에 대한 귀한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캅(John B. Cobb) 교수는 “종교단체가 과학 연구를 조직하고 그 성과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번 주제와 같이 생태문명의 전환을 위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는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CRS)와 클레어몬트 과정사상연구소(CPS)의 국제연구협력과 공동연구 등 새로운 출발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