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신대는 지난 11일 오후 4시 오산캠퍼스에서 ‘한신 민주·발전 위원회’ 출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범 행사는 현판 제막식 행사, 연규홍 총장의 개회사, 주장환 기획처장의 위원회 출범 목적 및 배경 설명, 강남훈 교수의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는 과거 문익환 목사님의 뜻처럼 항상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신 민주·발전위원회 출범을 통해 민주한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의 민주화와 발전계획을 대학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내는 대학사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말하고 “이번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신, 한국사회를 이끌고 통일사회를 선도하는 한신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환 기획처장은 “한신대가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후 이제 3주기 평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한신 민주·발전 위원회는 민주적 학사운영과 제도개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대학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위원회 출범 배경과 취지를 전했다.
한신 민주·발전 위원회 통합 위원장을 맡은 남구현 교수는 “우리대학의 한신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지향점을 찾아야 한다는 제안들이 있었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모든 주체들이 참여하는 틀이 만들어졌고 우리 대학의 민주적 학사 제도를 바로 세우고 대학 발전계획을 새롭게 정립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고 “한신 민주·발전 위원회는 한국 대학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한신 민주·발전위원회는 각 단과대학, 직원 노동조합, 총학생회에서 추천을 받은 교수, 직원, 학생 위원들로 구성되었으며, 대학 제도개선 및 민주적 학사운영,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과별로 매주 단위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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