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심산 차영배 교수가 2018년 아침 평안 가운데 향년 90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차 교수는 평소 지병도 없고 건강했으며, 약도 복용하는 것이 없었는데 잠간 쉬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다. 정통신학자처럼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조용히 쉬면서 자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은 정말 행복한 삶의 마감일 것이다.
차영배 교수는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학과 수학하고, 고려신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네덜란드 유학가서 교의신학을 전공하여 캄펜신학대학원 6년 수학. Th.Drs. 취득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총신대 신대원에서 교수와 총장으로 19년간 봉직했고, 서울성경신학대학원 총장으로 4년간 봉직했다.
그리고 숭실대 김영한 교수와 함께 1982년 기독교학술원을 설립하고 원장으로 활동하다가 1988년부터 기독교학술원 대표로 있었다.
고인은 바빙크 신학을 한국에 소개한 정통신학자로서, 정통신학의 테두리 안에서 정통신학이 교리에 치중해 등한한 성령의 지속적 역사를 강조하면서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성령론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장례는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본인이 매주 출석한 과천약수교회(예장합동 측, 설동주 목사 담임)의 공동으로 주관한다.
장례식장 문상은 평촌 한림대병원 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 예배는 9월 4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