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예성 서울서지방회 벧엘교회(이상복 목사)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논산 강산교회(김종화 목사)를 방문하여 오래된 교회 건물을 수리하고 돌아왔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는 총 35명이 논산으로 내려가 교회 실내외 페인트작업과 실내 창문 인테리어, LED 전등으로 전량교체, 강대상 보수와 함께 주변정리까지 마무리했다.
벧엘교회의 한 성도는 “매 년마다 농어촌교회를 섬길 때 더울 때 그늘과 바람을 주셔서 공사를 은혜롭게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며, 금년 강산교회 방문 때에도 폭염의 더위로 인해 염려됐지만 믿음과 섬기려는 마음으로 봉사했더니 덥지도 않게 바람도 불면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교단 총무인 이강춘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충남지방회장 양승룡 목사를 비롯한 시온사랑교회(이창복 목사), 예수마을교회(박종수 목사), 장호원반석교회(전승환 목사), 삶을변화시키는교회(허상범 목사)가 간식을 후원하여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벧엘교회는 2006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약 30여개 농어촌교회를 돕고 섬기면서 보수하고 세워드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 벧엘교회는 “이렇게 헌신하게 된 동기는 교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에 농어촌교회를 섬겨야겠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 성결교회 선교 100주년에는 10개 교회를 섬기자고 하여, 같은 해 7월에서 8월까지 10개를 모두 갈 수 없거나 할 수 없는 교회는 물질을 보냈으며, 또 갈 수 있는 교회는 조를 편성하여 직접 찾아가서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벧엘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이상복 목사는 “매 년 성도들이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선교비로 바쳐 농어촌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그렇게 헌신하고 섬겨주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사역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교회에서는 교단 선교 100주년이었던 2007년 성탄절에는 미자립교회 100개 교회를 선정하여 난방비를 보냈으며, 그 다음 해인 2008년부터는 50개 교회를 선정하여 지금까지 난방비를 보내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벧엘교회는 “한 어린 소년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남긴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 주님 앞에 서자”라는 마음이 교회의 비전이 되어 지금까지 이러한 농어촌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교회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이끄시는 대로 보내든지 가든지 하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