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사)좋은교사운동이 개최하는 2018 기독교사대회가 ‘교육을 새롭게 하는 예수’라는 주제로 1,500여명의 유,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린다.
교육의 위기가 고조되던 1998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기독교사대회는 대회 때마다 그 시대 문제의 핵심을 붙잡고 교육의 회복을 위해 교사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시해 왔다. 올해는 11회 대회를 맞아 좋은교사운동이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기 위해 애써온 교육실천의 결과들을 공유하며, 앞으로 달려가야 할 좋은교사의 길을 묻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교육을 새롭게 하는 예수’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전히 입시 경쟁 교육 아래에서 세계 최장의 학습량으로 아파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 곁에서 같이 힘들어 하며 고통 가운데 교직을 붙들고 있는 교사들을 생각하며 이 시대에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기 위한 감동의 이야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
주최 측은 "4일 동안 이어지는 배덕만 목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말씀 선포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인 기독교사가 일터인 학교에서 기독 정신을 흘려 보내는 삶이 어떤 것이지, 그리고 복음이 21세기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선포할 예정"이라 전했다.
주제 강의 (1)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공동대표를 맡은 김정태 선생과 교사 팟캐스트 방송인 ‘샘샘샘’ 팀과 함께 ‘공감’이란 주제로 요즘 교사들의 실패와 아픔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학교현장에서 좋은교사의 삶을 알아보고, 주제 강의 (2)에서는 공동대표 김영식 선생과 현직 교사 밴드 ‘꿈꾸는 교사들’과 함께 ‘동행’이란 주제로 좋은교사운동이 함께 달려가야 할 비전과 미래의 과제에 대해 듣는다.
한편 주제 강의 외에도 교사들의 성장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자신의 성과를 공유하는 6개 영역 48개의 다양한 연수와 예비교사트랙이 진행되고, 문화와 만남, 공동체와의 만남, 각 단체 부스 운영을 통해 지친 교사들에게 회복과 도전, 그리고 배움의 시간을 제공한다. 문의: 02-876-4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