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기자] 지난 22일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박사 과정 수업이 ECO 선한목자교회(담임 고태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고태형 목사는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택한 목회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어야 하지만, 많은 경우 성도들은 지난 주일 설교를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목회자조차 설교를 잊어버리는 폐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 목사는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그 중에 1-2개만이라도 적용하고 살아도 삶에 엄청난 변화가 있다”면서 “각자 다른 본문을 가지고 큐티하는 것도 좋지만 이것은 주일 설교에 더해지는 플러스의 은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15년째 성도들이 주일 말씀을 가지고 스몰 그룹으로 모여 일주일간 지난 주일 설교를 묵상하면서 각자 받은 은혜를 써 보고, 도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선한목자교회 스몰 그룹에 리더로 섬기는 김미나 집사는 이날 수업에 간증자로 나섰다. 김 집사는 2004년부터 스몰 그룹의 말씀 인도를 감당하고 있다. 그는 “성도들이 세상의 관심거리가 아닌 주일 말씀을 일주일 내내 묵상하니, 받은 은혜와 감사 제목을 나누다 보면 매번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나눌 게 많고 풍성하다”면서 “일주일을 살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곱씹기 때문에 삶에 적용하는 부분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 묵상하는 훈련을 통해서 새 신자들의 교회정착률이 정말 높다”고 말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스몰 그룹 선정 기준과 말씀 인도자 훈련, 설교 묵상, 말씀묵상 교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선한목자교회는 필요한 컨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탁월한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와 시스템으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드웨스턴은 미주리 주 캔사스시티에 소재하고 있다.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목회학 및 교육목회학박사를 비롯해 다양한 석사 학위를 제공하며 현재 한인 580명이 재학 중이다.
문의) ks@mbts.edu, 816-414-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