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5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012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KMA(한국능률협회)가 대한민국의 존경받는 경영자상(象)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 30여년 이상을 해당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경영자들이 선정됐다. 이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병호 동양기전 회장,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 등 총 4명이 수상한다.
특히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역대 한국의 경영자상 가운데 의류패션기업인으로는 첫 수상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창업가 정신과 역발상 전략을 통해 연매출 7천억원의 종합패션기업을 일궈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을 통해 행복을 주겠다’는 경영철학을 실현해가고 있다. 1996년 싱가폴 남성전용 브랜드 크로커다일의 여성복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역발상 전략’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론칭하고, 3050 여성을 의류시장의 소비주체로 불러들이며 여성 어덜트 시장을 개척했다. 당시 고가의 백화점의류와 저가의 시장상품으로 이분화 돼 있던 여성복 시장에 사상 최초로 3040을 타겟으로 한 로드숍 유통 브랜드를 선보였던 것이다.
이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패션기업으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라젤로’, ‘아날도바시니’, ‘와일드로즈’, ‘CMT’ 등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한국 의류업계에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가두점 위주의 유통 전략을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스타 마케팅 등 공격적 마케팅, 고품질 원단과 빠른 납기 프로세스 확보, 디자인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성공해나가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 종합패션기업으로 도약
특히 지난 4월에는 남성복 전문 기업 ‘우성 I&C’를 인수해 종합패션 기업으로 한층 도약해 가고 있다. 기존에 전개하던 남성복 ‘아날도바시니’와 시너지를 통해 여성복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패션업계의 새로운 매출 활로인 남성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 하반기에는 북유럽 감성을 담은 남녀 토털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도 론칭할 예정이다.
최병오 회장은 한국 의류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4년 섬유의 날 최고상인 철탑산업훈장에 이어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아 패션업계에서 이례적으로 2회 연속 훈장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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