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게 하옵소서.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 수고를 다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이전의 저의 모습과 이후 저의 모습이 차이가 나야 합니다. 부활 신앙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을 이기고 정결한 삶을 살며 주의 일에 더욱 힘을 쓰게 하옵소서. 예수님 만날 때 빛나는 세마포를 입을 수 있도록 늘 조심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수고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 축복을 받고 천국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져 신앙이 더욱 확실해 지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고, 인생을 승리하는 살아가도록 영적 에너지를 공급하십니다. 귀하신 몸을 함부로 굴리지 말도록 지켜주옵소서.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은 현세가 전부니까 먹고 마시고 내일을 생각지 않고 살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장차 부활할 몸이며 거룩한 성령님이 함께 계시는 몸입니다. 속지 말게 하옵소서.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고전15:34) 성결하게 하옵소서.
부활 신앙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죽지 않고 변화할 것입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죽은 이들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변화할 것임을 믿습니다.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어 죽음을 삼키고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사망 끝, 질병 끝, 장애 끝입니다. 수많은 순교자들의 삶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할 수 없어서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누가 어리석게 거짓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겠습니까? 태만해지기 쉬운 존재가 신앙의 회복하게 하옵소서. 저의 신앙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완전한 회복, 완전한 치유를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