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난 4월 4일 서울교회 앞 폭력사태와 관련, 박노철 목사 측이 용역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주장하고 있는 반대 측에 대한 반박 동영상을 공개했다.
서울교회 박 목사 측은 "A집사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폭행을 당했다며 상해 진단서를 제시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진단서에는 "(서울)교회 2층에서 기도하러 들어가다가 용역 10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A집사는 교회 설립 때부터 27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집사로 알려졌다.
박 목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A집사가 그날 밤 11시 20분 경 술에 취한 상태로 2층 예배당에 진입하려 했고, 이를 막는 청년들에게 행패를 부렸으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 했다. 더불어 "A집사 혼자 2층에 올라갔다 폭행당한 것처럼 진술했는데, 그를 비롯해 반대 측 여러 명의 집사들이 함께 예배당에 진입하려다 이를 막는 청년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경찰이 와서 야 현장정리가 됐던 것"이라 전했다.
박 목사 측이 공개한 현장 동영상을 살펴보면, A집사는 술에 취한 상태로 교회 2층 앞에서 "야 나 술 먹었어"라며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한 사람이 "술 먹고 와서 지금 뭐하는 짓이야 교회 와서"라며 크게 질타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박 목사 측은 A집사가 경찰에게도 욕설 및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 실지로 A집사는 누군가를 향해 "XX놈들"이라며 욕설을 던지는 장면도 동영상에 등장한다. 특히 동영상에는 청년들이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은 모습도 등장한다.
한편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측은 "반대 측이 박 목사에게 불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 '물리적 충돌'을 기획해 저지른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