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건조에 있어서 설계는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고 재료는 백성들이 제공 하였고 감독은 모세가 했으며 시공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명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세워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지명하신대로 성막과 그 내부의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건축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막과 그 기구들을 제조하라고 명령 하신 후 그 성막 공사를 지도할 감독자를 택하여 세우셨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지혜와 재능을 주셔서 그들이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고 보석을 깨고 나무를 새겨서 일하게 하였다고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군들이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같이 제사장 직을 맡을 사람뿐만 아니라 성막을 세우고 그 성막의 기구를 만들 공인들도 직 접 지명하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지명하셨다는 사실에서 성막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짐 작 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은 신성한 일과 속된 일로 구분을 지을 수 없다는 사실 입니다.
어떤 직책을 맡고 있든지 하나님의 영감을 받으면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진정한 일군으로서 사명을 감당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전으로 아름답게 보전해야 합니다. (고전 6:19)그러기 우l해서는 그리스도의 의, 의 옷으로 옷 입으며 그의 사랑으로 아름답게 단장 하여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일군은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시대마다 그 분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을 만민 가운데 고르시고 그를 지 명 하여 부르신 다음 그 일을 할 수 있는 재능까지 주시어 하나님의 성역을 완성 하도록 하십니다.
참으로 영광스럽게도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의 일군을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에게 어떤 훌륭한 점이나 재능이 있어서 부르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자를 택하여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택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고전 1:27-28) 하십니다. 브사렐이 자기 스스로 지원한 것도 여러 사람에 의해 선발 된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지명 하다”란 말은 여럿 가운데서 가려 뽑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지명 받는 자의 능력도 중요 하지만 이 보다도 그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택이 더 중요함을 말해 줍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직접 지명하여 부르신 것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신 종교입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범죄 했을 때 찾아 오셔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자기 위치를 떠나 범죄 한 인간을 향한 책망인 동시에 가죽옷을 입혀 주시기 위한 사랑의 음성이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의 호렙산 기슭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모세야, 모세야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네발에 신을 벗으라.“ 라고 하셨으며 사무엘이 성소에 있을 때에도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시면서 찾아 오셨습니다.
또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은 사울을 부르셨으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속죄의 제물이 되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것은 영어로는 인카네이션 (incanation) 이고 한문으로는 지성인 신(至成人身)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범죄 한 인간을 찾아오시고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5:16절 말슴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2.지혜로운 마음이 있는자 (6절 )
하나님의 성역을 올바르게 수행 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세상적인 지혜인데 이것은 사탄의 지혜입니다. 둘째는 위로부터 난 지혜로 곧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전자는 독한 시기, 다툼 정욕 적으로 항상 진리를 거스립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순수하고 그 다음은 화평하며 친절하고 양순 하며 선한 열매들로 가득하고 편견이 없고 위선이 없습니다. 6절에 ‘무릇 지혜로운 미음이 있는 자에게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라고 했습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하나님께 특별히 부름 받은 이유는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우리의 상식적인 판단에 의해서 보더라도 공교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었음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받은바 은사가 다르지만 고전 12장에서 다 사도 겠느냐
다 선지자 이겠느냐? 능력을 행하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지겠느냐? 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될 수 없습니다.
브사렐을 지명하고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고 나무를 새겨서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담당 할 사람을 택하시고 직접 지명하여 선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공사를 담당 할 만 한 모든 재능과 지혜를 더하여 주셨으니 감격하고 충성 할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즉 재능을 부여받는 것은 마음이 거듭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시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성막을 제대로 건축하기 위하여는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함이 필수 과제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 된 자
여기 서 ‘하나님의 영은 곧 성령을 말하고 하난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먼저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영에 매임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3절에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하나님의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게 하시는 위대한 능력입니다. (삿 3;10 삼상 106)
모세는 자기 힘으로 소명을 실천 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고 맙니다.
삶의 허무를 느끼며 자기에 대해 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새로운 역사를 위해 준비케 하셨습니다. 네 신을 벗으라 하십니다. 신을 벗으라는 말은 네 소유권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권능의 지팡이인 하나님의 지팡이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작가로서 장래성이 있었던 차알 더 킨즈의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태했기 때문에 불후의 명작을 남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는 디 킨즈를 방문하여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심히 탄식하면서 나에게도 당신과 같은 재능만 주어 졌다면 당신과 같이 작품에 성공 하였을 것이라고 탄식을 털어 놓았다고 합니다.
묵묵히 듣고 있던 디킨즈는 나에게 열심히 일하는 재능 외에는 아무 재능도 없소. 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다고합니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이 아무리 재능을 주셨어도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교훈 을 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성막 건축하는 일에 건축하고 가꾸는 독특한 일을 부여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각각 독특한 재능을 부여 받아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던 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모세가 이스라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애굽의 왕궁에서 교육 받은 많은 지식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지식도 유용하게 사용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지도자로 활동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님의 영이 그를 주장했기 때문이며 그러한 성령 충만함으로 인하여 그의 지식과 지혜가 더욱 돋보였을 것입니다 .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 니라 (고전 4:1-5)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이니라. 고 했습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문화적인 면에서 셋의 후예들을 앞지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의 두 발 가인은 철골의 기술에 뛰어난 솜씨로 오늘의 강철 공업에 선구자로서의 공헌 자이긴 하지만 저들은 하나님 없는 문화를 꿈꾸는 과학 만능 주의를 대표적인 인물의 되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달리 브사렐괴 오홀리압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을 위하여 성소와 성구의 모든 공예품들을 만들기 위해 온갖 정성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을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이 없는 문화란 바로 베드로가 언급한바 그대로 말라질 풀의 영광에 불과 할 뿐입니다.
우리 성도는 우리가 받은바 기술 그 밖에 무엇이든지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축원 합니다.
우리는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하나님을 무시하는 세상에서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어 내는 두발 가인의 후예가 되든지 아니면 브사렐괴 오홀리압이 되어 아름다운 성전을 짓든지 양자택일의 용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집에 할 일이 많습니다. 7-11절에서는 선택받은 자가 할 일에 대해서 구체 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친 조각을 다듬듯이 성도들을 교육해야 하며 그 위를 금으로 싸듯이 신앙을 덧 입혀야 합니다.
기도의 향에 불을 피워야하고 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순금 등대에 기름을 공급하여 빛을 비춰야 하며 또한 떡 상을 설치하여 생명의 떡을 진설해야 합니다.
오늘의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누구입니까? 우리 모두 분발하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주님의 참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