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회신학 '2018년 상반기 신입생 입학 및 개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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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신학 2018년 상반기 신입생 입학 및 개강예배 마치고.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중앙총회신학 및 연구과정·학술과정이 지난 5일 낮 서울중앙교회 3층 임마누엘 성전에서 '2018년 상반기 신입생 입학 및 개강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혁진 목사(신학교육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이건호 목사(예장중앙 총회장)는 "지식에는 책임이 따른다"(요15:22~2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성령께서 주신 하나님 말씀을 잘 받아 순종하며, 주의 길에서 확신을 갖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백성혁 목사(중앙총회신학 대표)는 "신입생들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께서 손수 뽑아 예정하셔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줄 믿는다. 그러기에 더욱 소중한 분들이라 믿는다"라며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논리로 무장한 지성을 일깨우고, 이 사회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건강한 학풍을 주도해 나가는 주인공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사 소개를 전한 이관식 목사(신학발전위원장)는 "탈무드를 보면 뛰어난 사람은 두 가지 교육을 받는데, 하나는 교사로부터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받는다고 설명한다. 교육은 이와 같이 두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이뤄진다"면서 "지난 2월 28일 열린 2차 강사모임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이뤄내는 학기를 만들어 가도록 강사부터 달라지자며 마음의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또 예배에서는 류금순 목사(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장)가 기도하고 김진수 목사(강사)가 권면을, 전혁진 목사와 이강덕 목사(총회 서기)가 각각 학사광고 및 교단광고를 전하고 이관식 목사가 축도를 했다.

이어 열린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학부, 원부, 학술원 과정의 학생들과 신입생들을 소개한 다음 이어서 교수들이 나와 작접 만든 축복송을 부르고, 준비한 장미꽃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환호해 한껏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백성혁 전혁진 이관식 목사 세 사람이 앞에서 학생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한 학기 동안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잘 섬기겠다"고 다짐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중앙총회신학 관계자들. 왼쪽부터 신학발전위원장 이관식 목사, 대표 백성혁 목사, 신학교육위원장 전혁진 목사. ©조은식 기자

개강예배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가슴이 셀렌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드러냈고, 학생들 역시 한층 새로워진 분위기 가운데 새 학기를 기뻐했다. 특히 원우회 회장은 "(강사들이) 우리들을 위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갖고 양육하기 위해 밤낮 고생한 흔적들이 오늘 나타났다"며 "한 해 부족한 지혜와 지식을 더해줄 강사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세 분을 모시고 한 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첫 개강 특강이 있었다. 이날은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석사, 보스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목회로도 성공한 김종대 박사가 “목회의 열 가지 주제”라는 제목으로 열강을 펼쳤다. 둘째날에 청소년사역 전문가 김성애 목사(십대교회)가 "예배와 사역", 셋째날엔 구약전공 김종윤 박사가 "구약의 메시지", 넷째날엔 실천신학 전공 김영명 박사가 "교회재정과 행정" 강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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