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유영희 목사가 순복음총회신학교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최근 대강당에서 '제5회 학위수여식 및 제3대 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유영희 목사는 "전 총장께서 4년 동안 일궈온 선지동산을 최선을 다해서 직임을 수행하며 잘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학교 설립자와 이사진, 교수들의 뜻을 잘 이해해서 부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목사는 졸업하는 원우들에게 "어디서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자신이 속한 곳을 사랑하는 사람, 자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랑할 때 열심을 낼 수 있고, 열심을 낼 때 그곳에서 필요로 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먼저 열린 예배에서는 강희욱 목사(교단 총무)의 인도로 제2부총회장 김철수 목사와 부총장 이수형 목사가 각각 대표기도와 성경봉독을 했으며,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가 "택한 나의 그릇"(행9:1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총회장 김서호 목사와 부총장 이수희 목사가 각각 격려사 및 권면을 하고, 이사장 이성근 교수와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 한별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증경총회장 서안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순복음총회신학교 제3대 총장 유영희 목사는 기하성 전국여교역자연합회장, NCCK 여성위원장, 양성평등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강남지방회장, 제1부총회장, NCCK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