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국의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를 주제로 열린 ‘느헤미야 국가기도금식성회’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느헤미야 금식성회는 초교파적인 연합 금식성회로서 국가기도연합 주최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화성시 흰돌산 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성회에서 문창극 장로(전 중앙일보 주필, 현 고려대 석좌교수), 이정훈 교수(울산대), 이동호 부원장(여의도연구원),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등 주제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김일성주체사상과 북핵 위협, 동성애와 이슬람세력 침투 등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상황과 극복방안에 대해 나누었다.
그리고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 이기복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원),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등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성회에 2,322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전국과 세계에서 참석했고,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6.13 지방선거와 헌법 개정 등 국가 중요 현안을 앞두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며 더 나아가 복음통일을 위해 성도들이 첫 3일을 함께 금식하며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성회에서 국가기도연합 이용희 공동대표는 "미국의 한 목사님과 미국인들은 지난 1월 9일부터 북한 3대 세습독재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도록 40일 간 금식기도에 들어가면서, '남한 성도들보다 미국 성도들이 북한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우리도 조국의 공산화를 막고 복음통일을 이루도록, 그리고 '예수 한국 선교 한국'을 만들도록 조국의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생명을 드려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스코틀랜드의 개혁자 존 녹스가 '스코틀랜드를 내게 주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처럼, 그리고 왕후 에스더가 3일을 금식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단한 후 왕에게 나아가 민족을 구했던 것처럼, 우리도 금식과 간절한 기도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와 김일성 일가 신격화 우상화 속에서 지금도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채 죽어서 지옥 가는 북한 동포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했던 故 김준곤 목사님과 믿음의 선진들의 기도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제 조국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단했다. 참석자 중 ▶783명이 2018년 한 해 동안 40일 금식기도를 하기로 결단했다(1년 안에 40일을 나누어서 금식함.) ▶208명이 3년 동안 매주 20시간 이상씩 조국을 위한 기도자로 헌신했다 ▶207명이 복음통일을 위한 사역자로 10년을 헌신했다.
특별히 느헤미야 국가금식기도성회를 마치면서 ‘조국을 위한 기도 대장정’이 출범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용희 국가기도연합 공동대표는 “건국 70년을 맞으며 2018년은 조국을 위해 기도의 제물이 되는 해로 결정했다. 주님께서 2018년에는 조국 대한민국을 바르게 세우시고 북한동포들에게 해방과 자유와 복음을 누리게 하는 영광된 통일한국 이루어 주시도록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회의 마지막 시간에 참석자 모두가 이제 성회 후 본인의 교회와 지역사회로 돌아가서, 나라 살리는 기도와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일으키는 기도의 횃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 모두가 조국과 이 시대를 향한 빛과 소금으로 파송됐다.
한편 느헤미야 국가금식기도성회는 6,13 지방선거가 치루어지기 전인 6월 5,6,7일 다시 한번 금식기도회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제대로 된 충성된 일꾼들이 선출되기를 기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