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 이하 화통위)가 지난 1월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논평을 발표했다.
특히 화통위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뿐만 아니라, 군사적 긴장완화와 함께 그 동안의 남북합의와 선언들을 존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고, "이 합의를 계기로 민간과 정부 차원의 모든 대화와 교류협력이 중단 없이 전개되기 바라며, 합의된 내용들을 준수하여 실천하므로 남북평화공존시대를 상호주체적으로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통위는 "남과 북, 세계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평화축제가 되므로, 2020년 동경하계올림픽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시기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공동안보와 평화를 설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