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악기 제조업체 ㈜지에스엘앤씨(GS L&C·대표 안창돈)가 지난 18일 5천만원 상당의 음악 합주 시스템 <라이브밴드 쌩>을 대전의 대문중학교(교장 윤월수)와 느리울중학교(교장 김만성)에 각각 기부하는‘Happy 스쿨! 학교사랑 결연’을 행사를 가졌다.
이 업체가 개발해 이번에 기증한<라이브밴드 쌩>은 잠깐의 연습으로 누구나 쉽게 다양한 음악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라이브밴드 시스템과 IT를 접목한 것으로, 기존 노래방의 단조로움을 탈피해 키보드, 기타, 드럼, 보컬 등 각자 역할을 맡아 밴드연주를 즐길 수 있는 합주시스템이다.
이번 기부는 대문중과 느리울중에 <라이브밴드 쌩> 프로그램과 기타, 드럼, 보컬 등 악기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은 물론 선생님들의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학습, 각종 음악경연대회 연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합주를 통해 친구들 간에 협동, 이해,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고, 청소년기의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어 학교폭력과 왕따 문화 순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안창돈 대표는“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요즘 음악학습과 재미, 창의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라이브밴드 쌩을 통해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이 개발의 취지였다”면서 “라이브밴드 쌩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정서함양에 기여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김만성 느리울중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GS L&C의 교육 기부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라이브밴드 쌩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올바른 청소년 놀이문화 형성을 유도하고 음악적 소질이나 적성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appy 스쿨! 협약식을 마치고 GS L&C 대표를 비롯한 임원과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노평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흥식), 대문중과 느리울중 교장, 학부모, 대전지역 교장, 교사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느리울중 음악동아리 '느리울-POP' 학생들이 ‘라이브밴드 쌩’을 활용한 시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