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반 진화론 학술 단체를 표방하는 사단법인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이하 교진추)는 오는 12월 9일 오후 1시부터 4시 20분까지 서울역 4층대회의실에서 [교과서 내 오랜 연대설에 기반한 우주ㆍ지구의 진화]라는 제목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교진추는 다음과 같이 학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이야기 했다.
“교과서는 학생들의 진리 탐구와 전인적 인격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도서이며, 특히 만물의 기원에 관한 내용은 청소년의 가치관, 도덕관 등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에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는 기원론의 근간이 되는 오랜 연대설에 기반한 우주ㆍ지구의 진화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주제를 재 조명하여 교과서진화론의 개정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준비하였습니다.“
교진추는 "서구 유럽의 기독교가 무너진 두 가지 요인으로 ‘진화론’과 성경에 진화론을 접목시킨 ‘자유주의 신학’을 들 수 있다는 조셉 톤(Josef Ton)의 주장을 한국 기독교계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비록 틀린 시계지만 과학적 시계라고 주장하는 두 개의 시계(절대연대측정법, 상대연대측정법)를 갖고 있는 진화론은 생물 진화의 문제점들을 모두 오랜 연대로 덮어 버릴 수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학술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임번삼 박사(교진추 고문)는 "순수한 학술적 관점에서 교과서 내의 오랜 연대설에 기반한 우주ㆍ지구 진화에 대한 중요 주제들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살펴 봄으로써, 향후 기원론을 다루는 과학 교과서 일부 내용의 나아갈 방향을 깊이 있게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진화론자나 창조론자는 물론 유신진화론자들에게도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첫 패널인 정원종 교사는 2009 및 2015 개정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과학교과서의 우주·지구의 진화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서 박재원 박사가 ‘절대연대측정법’이라고 알려져 있는 ‘수치연대측정법 또는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이 과연 정말 절대적인 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과학적 측정법인지를 살펴보며, 이동권 박사는 동일과정설과 지질 시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지질시대 및 화석에 대한 기술방식 등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권진혁 교수는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우주의 기원설에 대한 내용 및 최신 우주이론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패널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난해한 주제들에 대하여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발표 내용은 별도의 책자를 통해 공개된다.
교진추는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인류의 오랜 숙제에 대해 이번 (사)교진추의 학술 심포지엄이 종교적인 믿음의 관점이 아닌 과학적 시도를 통해 일부나마 그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시간 순서 등은 첨부된 아래의 안내 글을 클릭하거나 (사)교진추 홈페이지(http://www.str.or.kr)에 접속하면 된다. 해당 심포지엄을 시작하기 전인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사)교진추의 정기총회 행사가 있으며, 사전 예약한 참석자들에게 심포지엄 시작 전에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한 예약은 (사)교진추 사무실(031-273-86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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