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한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유강)가 22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이번 포항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한동대학교 졸업생들이 모금한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한 최유강 회장은 “한동대학교도 이번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과 함께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동대학교를 졸업한 국내·외 각지의 동문이 함께 성금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렇게 어려울 때에 포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각 영역에서 훌륭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동대학교 졸업생들이 힘을 모아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지진피해를 포항 시민과 한동대학교가 힘을 모아 함께 헤쳐나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지진 진앙과 매우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피 매뉴얼을 만들어놓고 미리 모의 훈련도 여러 차례 실시하여 지진 발생 10분 만에 4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