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다음달 1일 울릉도 방문을 위해 입국을 시도할 경우 '김포공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일본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할 경우 정부로서는 정해진 입장에 따라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일본 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로서는 막판까지 이들 의원이 울릉도 방문을 철회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