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버지 운영하던 병원 정리

부산범천의원 안영모 원장, 연말 정리 예정 앞당겨 은퇴
▲ 안철수 원장 ⓒ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아버지 안영모씨가 운영해온 병원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안 원장의 아버지 안영모씨는 부산범천의원 원장으로 49년간 운영해왔다.

안 원장측 관계자는 3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병원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안영모 원장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진료를 계속해 왔다"며 "무리한 취재와 의도와 다르게 기사화되는 것에 대한 심한 부담과 당혹감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안영모 원장의 뜻이 확고해 가족들도 설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연말쯤 정리하려던 일정을 조금 앞당겨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원장측은 "앞으로 안 원장 가족과 주변에 대한 과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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