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드림의 갑론을박] ‘탈(脫)원전시대’ 문재인 정부는 적정대안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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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소에너지 생성시스템 선도기업 (주)청우 안재현 대표를 만나다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을 꿈꾸는 (주)청우 충북 본사 전경 ©심드림

[기독일보=기획] 초(超)불확실성시대, 2017년 8월 현재 전 세계의 이목은 동북아의 멜팅 팟(melting pot)인 한반도에 집중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핵(核)인 것이다. 한반도의 북녘은 미국조차 겨냥하는 핵무기로, 한반도의 남녘은 촛불로 쟁취한 민심을 기반으로 한 적폐청산과 대선 공약이행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진행되는 탈(脫)원전 드라이브인 것이다.

국민들 대부분은 아마 북핵문제는 정부가 수정된 '달빛정책'과 한반도 주변 열강인 미·일·러·중의 공조를 통해 일관된 안보정책으로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작 탈원전 이후 불어올 후폭풍에 대해서는 정부의 전기세 안정화 문제나 내놓고 있는 시답잖은 신재생에너지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결과는 각자의 주머니에서 실시간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연구기관에 의하면, 원자력발전을 전면 중단 하고 그 대안으로 모두 태양열등 신재생에너지의 인프라와 클러스트를 조성하는데 드는 비용이 최소 360조 이상 되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가성비면에서나 한반도의 환경적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도 풍력이나 태양열이나 조류를 이용한 발전이나 심지어 산업폐기물 소각 발전은 그 적정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섣부른 '탈원전'은 곧 대한민국 산업의 황폐화나 해외공장이전을 산업공동화를 통한 일자리 소멸과 민간부문 에너지 사용부담으로 이어져 국민의 세금부담 가중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곧 현 정권의 최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다분히 내재하고 있다. 그 결과 고공행진 하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급락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대한민국 유사이래 최대의 실정으로 기록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이러한 민감한 시점에 감히 '탈원전의 적정대안'을 들고 나온 기업가가 있다고 하여 필자가 민감하게 돌아가는 모든 현안을 뒤로하고 멀리 충청북도 증평에 소재한 ㈜청우 대표이사 안재현 회장을 만나러 갔다. 자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에너지 선도 기업가'라는 그분의 스토리를 들어보기 했다. <편집자 주>

▲㈜청우 안재현 회장 ©심드림

▶심드림(이하 '') : 안녕하세요. 안 회장님 반갑습니다. 올해 연세가 몇이세요? 이마는 훤하시고, 얼굴은 동안이시고 눈빛은 빛나시니 대체 가늠이 안 돼서요. (^^;)

-안재현 회장(이하 '안') : 아이, 피차 마찬가지시네요. 얼굴은 동안이고 수염은 백발이고 몸매는 꽃미남이시니... 매일반입니다. 저는 올해 60세입니다. 공장에서 망치 들고 기름밥 먹은 지 40년이 넘습니다. 오직 외길 기계... 플랜트 제작에 일관했습니다.

▶심 :  차 타고 오다보니, 바로 유명한 수도꼭지 브랜드인 '대림' 건너편이네요. 이렇게 깔끔하고 반듯한 공장은 첨이예요. 청우란 이름에 걸맞게 정결한 느낌 팍 왔습니다. 그런데 공장 앞마당에도 차도 별루 없고 로비에 들어서도 인적이 드물어서... 혹 4차 혁명 하시느라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다 바꾸셨나요?

-안 : 아닙니다. 역시 도사풍 기자님이시니 아픈 데를 풍자로 콕 찌르시네요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을 꿈꾸는 (주)청우 충북 본사 전경. ©심드림
▲에너지 선도기업 청우의 공장 설비 모습. ©심드림

▶심 :   아이고... 제가 역린을 건드렸나요? 대부분 제조업으로 잔뼈가 굵으신 분들이 좀 독선적이며, 편파적이고 또한 대단한 자부심으로 무장되어 있는데... 제가 그 방어기재를 교란시켰습니까?

-안 : 아닙니다. 기자는 무조건 진실을 보도해야할 사명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제일이지요. 그런 반면 기업가는 환경초월해서 사업 통해 무조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그 이익을 자신과 이웃과 국가를 이롭게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 과정이 첨부터 끝까지 순탄할 수 없습니다. 기업가는 누구나 국립호텔(?) 담벼락 위를 걷는다는 것 같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시련은 좀 있어도'... 나의 도전을 누가 가로 막겠습니까?

▶심 :  야, 벌써 화두가 도의 경지에 이른 기업가 정신의 정수가 느껴집니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 표준협회 명품 포럼에서 상도의 경지에 다다른 함양의 도사 기업가 '인산가' 김윤세 회장, 별이 다섯 개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 그리고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을 만나고 왔는데요... 그분들 창업스토리 들어봐도 모두 같은 감동을 줍니다.

-안 : 뭐 저를 그분들 반열에 올려놓고 그런 과찬의 말씀을 하십니까? 제가 매출규모나 이익면에서 그분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죠.

▶심 :  그렇지 않습니다. 난세에 영웅난다고 지금은 펀더멘탈(Fundamental)이 흔들리고 패러다임 쓰나미가 오는 초불확실성시대에는 내적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이 득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도 진시황 화장실 벽돌이나 쌓던 한 고조 유방이도 그렇고요... 그러고 보니 안 회장님은 미래 선도할 신재생 에너지기업가이니... 총알과 에너지는 충만하시겠습니다?

-안 : 아뇨, 앵꼬입니다. 다 털렸어요.

▲㈜청우 대표이사 안재현 회장 ©심드림

▶심 :   웽...요? 뭐 해킹 당했나요. 비트코인이나 컴퓨터처럼요?

-안 : 그건 아니고요. 얼마 전까지 1만여 평되는 1공장과 제2공장까지 팡팡 돌아갈 정도로 잘 나갔어요. 연매출규모도 300억 정도 되고... 그런데 작년에 당진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재정적 위기가 찾아왔어요. 거기다가 무리하게 몸집에 비해 과도한 R&D투자와 여러 부문에 동시다발적 일을 진행 하여 누적된 시행착오의 결과입니다.

▶심 :   한마디로 신체에 비유하면, 과도한 출혈로 인한 허혈증세이군요. 근육과 골격은 그대로인데.. .피가 모자라면 곧바로 휘청하죠.

-안 : 기자님의 촌철활인 비유가 정답입니다. 무리한 투자와 불황으로 인한 미수금 회수불능으로 회사에 자금이 없으니... 모든 게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부도처리 되고... 직원들 급여 못주니 식구 같은 살갑던 직원들이 노동청에 고발하고 맨붕 직전까지 갔습니다.

▶심 :  그래서요? 술과 도박으로 위안 삼았습니까? 자살이나 해외도피 유혹 받았나요?

-안 : 정반대로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며 깨달은 것이 이것이 모두 나의 부덕의 소치이다. 남 탓할 것 없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다. 먼저 나로 인해 피해 입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자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법인대표로서가 아닌 아버지나 형제의 맘으로 사제 5억여 원으로 체납한 임금부터 해결하자고 맘먹고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기자님... 혹 기업가로선 냉정하지 못한 의사결정 내린 거죠?

▶심 :  아닙니다.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요즘 문제되는 기업가들 대부분 갑질이나 성희롱 부당이익추구 임금체불체납 등으로 사회적 암적 존재로 '공공의 적'의 자리에 등극한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대표님의 결정은 천심과 민심 양방향을 움직일 수 있는 신의 한수라고 보는데요... 그뒤 얘기가 궁금합니다.

-안 : 고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지 않으려고 작정하셨는지... 법원에 화의 신청이 안될 만큼 기업자산이 부채를 변제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고 인권윤리경영의 면에 점수를 잘 줘서 그런지 은행 외 채권자들이 벌어서 정리하라고 하여 제가 지속적으로 경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 :   야, 이럴 땐 '할렐루야' 해야 합니까? '아멘' 해야 합니까?

▲청우의 '아쿠아프레임 수소에너지 개념도' ©심드림

-안 :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위기를 통해 2가지 뼛속 깊이 느꼈습니다.

첫째, 2009년 법인설립하여 수없는 여러 건의 특허와 벤처 인증 그리고 발명과 플랜트 제작를 해왔지만, 21세기에 불어 닥치는 토네이도 같은 위기 앞에서 아무소용 없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위기의 규모나 속도는 예측 불가하다는 겁니다.

둘째, 이런 매머드 위기 앞에서도 미래를 선도할 초우량기술을 보유하면 기사회생할 뿐 아니라 세상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심 :  조금 잃고... 엄청난 것을 얻게 되셨네요. 이 난세에 구체적으로 무었을 얻었나요?

-안 : 제게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겁니다. 다시 말해 자연스레 기존 사업군을 정리 하고 차라리 이번 기회를 위해 과거와의 깨끗한 단절과 창조적 파괴 통해 미래를 지배할 수소에너지 플랜트사업에 진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 :  자연스레 토네이도에 빨려 들어가서 하늘 높이 치솟았다 가 전혀 다른 세상에 안착한 형국이 된 거군요.

-안 : 예... 지난 40여 년간 기계제작과 폐타이어 소각기, 담수화 프랜트 등 여태껏 축적된 플랜트제작 기술을 기반과 업계를 읽을 수 있었던 안목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7년 초이니... 6개월 전 쯤에 어느 지인 소개로 수소에너지제조를 제조하는 '아쿠아 프레임'에 대해 처음 들었습니다. 그때 이거다 하는 생각에 우리회사 임원 몇 명과 함께 독일로 날아갔습니다. 눈으로 확인한 결과 엄청난 기술이었습니다.

▲청우의 '아쿠아프레임 수소에너지 개념도' ©심드림

▶심 :   도대체 어떤 기술인데 40년 기술자 회장님의 눈을 똥그랗게 만든 겁니까?

-안 : 최고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선진 독일의 수소폭탄제조 기술을 응용하여 산업화 시킨 겁니다. 한마디로 맹물한통에서 엄청난 수소를 뽑아내서 연료로 쓰면 현재 산업단지에서 쓰는 화석연료와 비교해서 10배의 효율성을 가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를 들어 월 3억 원 정도 석유계통에너지를 쓰는 염색공장의 경우 아쿠아 프레임 수소 에너지로 대체하면, 월 3000만 원정도로 뚝 떨어집니다.

▶심 :  아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현대판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 그것도 대동강물 전체도 아니고 물 몇 통으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니요.

-안 : 제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벤처기업가 아닙니까? 시골장터에서 번개탄 팔거나 대장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심 :  그래도 너무 엄청난 거라서요. 그리고 오래된 무한동력기 투자사기... 지난 수년간 첨단 벤처사기로 수많은 사람들이 당해서요. 소통·확신·신뢰 이런거 중요합니다.

-안 : 저도 주변 공단지역에 얘기 했더니... 그곳 사장님들 30여분이 그런 에너지 효율도가 높은 산업용보일러나 플랜트 당장 설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심 :  왜요 잘나가시다가... 갑자기 불가능하다면... 삼천포로 빠지듯 하시면 어쩝니까?

-안 : 제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원천기술가진 독일 파트너회사의 고민이 그 아쿠아 프레임 기술을 응용하여 안정적이고 대량으로 플랜트를 생산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던 겁니다. 독일이니 인근 유럽이면 몰라도 멀리 한국까지 보일러플랜트가 워나 크기가 크고 무거워 독일에서 제작하여 한국으로 운반하면, 수송비용과 제작기간이 너무 걸린다는 겁니다. 또 어렵게 제작하여 설치하고 나서 고장 나면, A/S 누가합니까?

▶심 :  아하, 그래서 바로 이런 것을 천운(天運)... 하나님의 도우심이란 겁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서로 만나게 된 겁니다.

-안 :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여러 초이스 중 저를 선택하고 MOU를 맺고 추후 기술이전 지도 대량생산체제 및 국내 판매까지 바로 제 공장에서 하기로 한 겁니다.

▶심 :  야... 단 6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네요.

-안 : 그렇습니다. 고난 후 찾아온 회생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대임을 맡겨주신다 생각하니... 거기다가 문재인 정권의 최우선 공약중하나가 탈원전이니... 마땅히 대안이 필요할 거고... 그 대안 중 여러 가지를 탁상에 올려놓고... 시시비비... 갑론을박하다가 결국 마치 깔때기 홀에 골프공 빨려 들어가듯... 제게로 모두들 찾아올 겁니다. 그렇지만, 선제적으로 넘어야할 마지막 관문 남았습니다. 그것만 해결하면 됩니다.
color:blue">▶심 :  역시 사람 아니 기업가 시대를 이겨내는 '사명감' 있어야합니다. 이순신 장군처럼요. '사즉생'(死卽生)한다는 각오 없으면 안됩니다. 문대통령도... 대선전 출간한 책 이름 '사명'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에너지의 원천의 사명에 있는 겁니다. 기독교에 떠도는 얘기도... '사명이 남아있는 한 죽지 않는다'는 말씀 있습니다. 난 그거 좋아합니다. 헌데 마지막 남은 게 뭡니까?

-안 : 서두에 솔직히 말씀 드린대로... 유동자산 다 날라 갔습니다. 묵직한 거 남았습니다. 장부상 잔존가치로도 수십 억됩니다. 이 상황에서 초도 제1호 제품 시연용 1대를 발주하고 3달 견딜 자금 만 있으면 '오케이' 입니다. 그것 독일에서 만들어 와서 시연하는 순간... 즉시 주문... 줄서 있습니다. 수소 아쿠아프레임 보일러 설치하고 1년 안에 설비비용 다 뽑습니다. 태양광보다 가성비 20배 이상 높습니다.

▲청우의 '아쿠아프레임 수소에너지 개념도' ©심드림

▶심 :  확신합니까? 그렇게 안 되면 어떻하실 건대요?

-안 : 이 촛불시대에 제 목숨 남아있겠습니까? 변호하지 않고... 스스로 단두대에 올라가겠습니다. 20세기 기업가는 한마디로 '기업보국'해야지만, 21세기 기업가는 그걸로 부족합니다. 충무공처럼 한민족공동체 아니 인류를 위해 '살신보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 :  각오가 대단하십니다... 자신이 넘칩니다. 그럼 얼마가 마중물 자금 필요하신 겁니까?

- 안 : 지방아파트 1채값 정도면 됩니다.

▶심 :  에게... 그렇게 적은 돈으로요?

-안 : 그들이 제게 내건 조건은 너무나 좋은 조건입니다. 독일회사가 제게 이렇게 좋은 조건으로 사업파트너를 지목한 것은 저의 평생 플랜트업력과 묵직한 하드웨어와 아마 조선소 도면과 500원지폐의 거북선을 내밀고 담판 지었던 '정주영 회장형' 확신일겁니다.

▶심 :   혹시 그 플랜트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서 등록했나요?

-안 : 그것은 초도제품 만들고 독일회사가 이미취득한 유럽인증서가 있으면 해결됩니다. 이마 저의 확신과 업력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 믿고 투자하시는 분께는 아마 매년 아파트 1채 사드릴 수도 있습니다.

▶심 :  아이고, 부동산 투기금기정책 나오는데... 다른 걸로 주면 안 되나요?

-안 : 기자님도... 아이고 결초보은(結草報恩)하겠다는 그런 뜻입니다. 투자상담 30분 만에 2,000만 달러 투자한 손정의 회장에게 아리바바 마윈 회장은 수조 원 되돌려주지 않았습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회는 매일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이 여름 지나기 전에 나를 신뢰하는 투자자 꼭 만나 이 마지막 관문 잘 넘었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심 :  세상 축복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만남'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회장님도 좋은 만남 통한 결실 이뤄지길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청우 안재현(사진 왼쪽)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일보

<인생김치이야기><촌철활인12>저자
- 취재 : 심동철 칼럼니스트(goldizz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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