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아프리카 3개국 탄자니아, 짐바브웨, 말라위에 신규 협력 기관과 학생∙연구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기존 협력 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장 총장은 넬슨만델라 아프리카과학기술원 (The Nelson Mandela African Institution of Science & Technology, NM-AIST)에 방문하여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넬슨만델라 아프리카과학기술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모델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아프리카 4개 지역에 설립된 유수의 교육기관이다. 생명과학 및 공학, 컴퓨터 과학 및 공학, 수학, 에너지, 수질 및 환경 과학, 지구 과학 및 공학, 경영 및 인문학 전공의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하여 양 기관은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 연구 및 저술, 각종 세미나 및 학술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2015년 11월 협약 체결 후 교류협력을 이어 오고 있는 탄자니아 연합대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한동대학교는 협약 이후 탄자니아 현지에 혁신기술거점센터를 설립하였고 현재까지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및 비즈니스 아이템 개발을 위한 학생 파견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어 방문한 짐바브웨에서 장 총장은 한동대학교가 현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가정신 훈련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Program, 이하 GET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격려사 및 시상 등의 일정을 가졌다. 한동대학교는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주관 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2008년 8월 한동대학교에서 GET 프로그램을 처음 개최하였고 동아프리카 (케냐 3회), 서아프리카 (가나 3회), 에티오피아, 몽골, 캄보디아, 남아메리카 (페루 3회), 라오스 등에 이어 이번까지 총 20회에 걸쳐 GET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GET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및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경제 개발을 위한 리더 및 현지 국제 기업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0회 GET 프로그램에는 짐바브웨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관계자, 기업가,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주 짐바브웨 조재철 대사가 함께 참여하여 현지 참가자 및 한동대학교 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동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 설립된 대양누가병원 및 대양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양 기관이 현재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교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교류계획 등에 대해 논의∙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양누가병원이 설립된 2008년 당시 말라위에는 열악한 시설의 국립병원이 유일한 의료시설이었기 때문에 준공식에는 말라위 Bingu wa Mutharika 대통령과 공무원, 의료관계자 등이 큰 관심을 갖고 참석하였다.
대양대학교는 2010년 대양간호대학 완공 이후, 2014년 대양 ICT 대학교 설립, 2015년 대양의과대학교 설립하는 등 최빈국 중의 하나인 말라위의 공중 보건∙의료 시설 개선 및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지속적으로 대양누가병원 및 대양대학교에 학생을 파견하여 현지 봉사활동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이스라엘 등의 선진국뿐만 아니라 탄자니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의 개발도상국과도 긴밀한 협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서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지식 격차를 줄이는데 힘쓰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사명과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