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도회를 열고 목회자들로부터 뜨거운 기도를 받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NBC뉴스와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복음주의 목회자들과 크리스천 기업가 등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는 격식을 갖추지 않은 채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조니 무어 전 리버티대학 부총장은 자신의 투윗터를 통해 백악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세계 복음주의 리더들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 및 부통령과 기도하다니 무척 영광이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복음주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니 무어 목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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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어 전 부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에 목회자들이 손을 올리고 기도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릎을 꿇었고, 목회자들은 모두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엄숙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잭 그레이엄 목사는 1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그를 쓰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목회자들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