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는교회, 제5회 전국 목사·사모 초청 치유목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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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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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교회 담임 김의식 목사가 강연을 전하고 있다.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치유하는교회(담임 김의식 목사)가 지난 26일 낮 교회 글로리아채플에서 '제5회 전국 목사 사모 초청 치유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부치유(부부행복동산)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김의식 목사는 오늘 세대를 '가정 위기의 세대'라 표현하고, "3가정이 결혼하면 1가정이 이혼하는 시대로, 전에는 신혼 이혼이 많았는데 이제는 황혼 이혼이 더 많은 세대"라며 "많은 부부들이 설령 이혼을 못한다 할지라도 이미 마음은 이혼한 상태로 '정서적 이혼'에 빠져 살아간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의식 목사는 "사랑하며 살기도 짧은 인생인데 그 짧은 인생을 지옥같이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불행한 삶이 어딨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이러한 불행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한 가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기도하는 가운데 17년 전 치유하는교회 부임한 후 가정의 중심인 부부의 행복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던 것"이라며 이번 행사 개최 시작의 이유를 전했다.

김 목사는 "15년에 걸쳐 '부부행복동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혼 직전의 많은 가정들이 행복의 감격 속에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함께 웃고 함께 눈물 흘리며 너무도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 이민교회, 세계선교지까지 고통과 불행 중 눈물 흘리는 수많은 가정들을 치유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 행복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김의식 목사가 '부부치유의 이론과 실제'를 강연했으며, 김 목사 외에도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가 "행복의 스위치를 켜라"란 제목으로 부부가 살아갈 사랑의 법칙을 설명하며 "우리 모두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도 "목회자 가정의 행복 비결"을 제목으로 강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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