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대안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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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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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 박찬대 의원 공동주최…대안교육기관 등록제 도입 등 집중 논의하고자
더민주당 김병욱 의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국회의원 김병욱 ․ 박찬대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주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도입 등을 집중 논의하고자 '대안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대안교육에 대해 "기존 제도권 교육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전인적인 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을 통한 교육 기회 보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의 대안교육기관은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이후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미인가 시설 등 제도권 밖의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라 했다.

이에 주최 측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에 관한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대안교육기관의 등록제 운영과 지원근거를 마련하여 모든 국민이 능력과 적성에 따라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좌장은 이은실 한동대 교수, 발제는 박현수 별무리학교 교장, 토론은 유정기 교육부 과장,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이주은 밀알두레학교 학부모, 임종화 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 정기원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이사장이 참여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대안교육은 제도화된 교육을 넘어 교육혁신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기본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회를 통해 마련하고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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