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후두염 진료환자가 4년간 급증했다며 봄철에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06년 347만여명이었던 후두염 진료환자가 2010년에 401만여명으로 15%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 기준 건강보험공단 측은 특히 3~5월경 봄철에 후두염에 걸린 수가 154만명으로 나타나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6~8월 여름철에는 93만명, 9~11월은 139만명, 12~2월은 138만명으로 집계됐다.
후두염에 걸린 남성은 170만명, 여성은 232만명으로 여성의 감염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70만명(17.5%), 30대(16.1%), 40대(14.2%), 10대(13.7%) 등의 순이다.
후두염은 쉰 목소리나 기침을 주증세로 하는 후두의 염증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공기에 의해 후두 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