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독일에서 열리는 종교개혁세계박람회에 초대돼 한국교회의 사회 봉사를 소개한다.
독일연방정부와 주정부, 독일복음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루터의 도시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자유의 문'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특별전시(Gasthaus Okumene)에 초대돼 7월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 교회의 디아코니아'란 주제로 강연 및 전시를 진행한다.
강연은 '한국교회 디아코니아'란 주제로 조성돈 교수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기도'란 주제로 김은하 목사가 맡는다. 전시는 해피월드복지재단의 사회봉사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조성된 교수는 강연에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사회 봉사 사역을 소개할 예정이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이 행사는 종교개혁이 500년 전에 종결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세계의 모든 종교, 모든 사회에서 진행중인 과정이라는 것을 재조명한다"며 "이 기간 중 글로벌네트워크를 형성해 더 폭넓은 사랑의 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임희국 한국준비위원장(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을 중심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임성빈 총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이만규 준비위원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채영남 대표회장), 기독교방송국(CBS, 한용길 사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김순미 부회장), 해피월드복지재단(정성진 이사장)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편 다음 달 5일에는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슈타트교회에서 김경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진행하는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예배도 진행된다.
기념 예배는 라이프찌히에서 열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총회 행사와 연계해 세계 각국의 대표들과, 독일 한인교회 및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종교개혁박람회는 2016년 10월 31일부터 시작된 2017년 루터종교개혁기념 행사 중 하나로 독일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베를린(Berlin), 아이제나흐(Eisenach)와 루터의 도시인 비텐베르크(Lutherstadt Wittenberg)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회 중 하나다.
이 행사를 위해 독일대학교의 학생들이 7개 부문의 시사적 주제를 선별했으며 박람회에는 다양한 대륙으로부터 온 종교단체와 문화인들, 시민단체와 시민사회 기관들이 참여한다.
7개 부문의 주제는 '환영', '영성', 청소년', '정의, 평화, 그리고 창조', '세계화와 하나의 지구', '에큐메니칼과 종교', '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