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한 가운데서 배변을 한 승객에 대해 경찰이 재발장지 차원에서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와 국토해양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3일 분당선 내에서 배변을 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하차했을 가능성이 있는 승강장 부근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하며 찾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사건 당일 트위터에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분당선 대변녀' 관련 해프닝은 23일 낮 12시 28분, 기흥에서 선릉으로 가는 전동차 3번째 칸에서 일어났다"며 "기관사가 열차 내 대변이 있다는 사실을 접수 받아 관제센터에 통보해 선릉역에서 청소를 마쳤다"고 공지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5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여성이 분당선 객실 내에서 배변을 하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게시물과 사진이 올라오며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