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보고서가 9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반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는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에 이어 세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넘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가 됐다.

기재위는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근무 경력을 볼 때 김 후보자가 경제정책과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은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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