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여해 강원용 목사 탄신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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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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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여해(如海) 강원용 목사 ©여해강원용사이버아카이브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국 현대사의 큰 스승, 인간화와 평화의 길을 걸은 故 여해 강원용 목사의 탄신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오는 9일 낮 12시에는 한길사 다목적 문화공간 ‘순화동천’에서 여해 강원용 평전 출판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같은날 오후 3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여해 강원용 탄신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 ‘여해와 함께’가 개최되며, 제1회 여해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2017년은 강원용 목사(1917-2006)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한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종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였다. 그가 몸담은 경동교회에서 보여준 부단한 교회 갱신, 한국 사회의 제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크리스찬아카데미 운동과 대화운동, 그리고 훗날 정치적 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인간화에 이바지한 1970년대의 중간집단교육 프로그램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탄신 100주년 기념 문화제는 강원용 목사의 가르침을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강원용’들과 함께, 그가 남긴 인간화· 대화· 평화의 메시지와 유산을 오늘의 시점에서 재점검하고 평가하며, 미래 세대와 어떻게 공명할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해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문의: 02.395.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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