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9세의 할머니를 같은 교회에 다니는 한 소방관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경기일보는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17분께 광주시 한 교회 2층 예배실에 앉아있던 할머니가 갑자기 호흡을 못하며 옆으로 쓰러졌다"며 "(오성환 소방위가)오포119안전센터의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5분간 골든타임에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해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왔고,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그날 밤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사람은 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는 올해 22년차 소방관 오성환(48) 소방위였다고 전했다.
또 할머니가 쓰러지기 얼마 전 가래떡을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오 소방위가 하임리히법을 실행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