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30일 유럽 현지를 떠나 이튿날인 31일 한국에 강제송환될 예정이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께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정유라에 대해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31일 오후 3시 5분경 인천공항으로 강제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무부 관계자는 "덴마크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신속하게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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