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교단/단체] 소그룹 지침서인 '역동적 소그룹! 관계의 벽을 넘어라'를 최근 출간한 교회건강연구원이 26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소그룹 리더훈련을 개최했다.
이효상 원장은 주제강연에서 "시대가 달라졌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진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타자 간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연합하고 합의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이 시대 교회의 대안은 역동적 소그룹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효상 원장은 "전인적 소그룹을 통해서 공동체를 체험하게 된다"며 "이 공동체는 '가족처럼' 혹은 '가족같이'의 수준을 넘어 선다. 바로 가족이다"고 소그룹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리더와 리더십' 강의에서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와 리더는 쇠퇴하는 리더보다 더 사람 중심적이고, 관계 중심적이고, 팀사역 중심적"이라며 "건강한 소그룹을 만드는 리더는 독불장군처럼 혼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 가운데 적절한 일꾼들을 사역자로 세워주고 권한을 위임하는 리더이다"고 말했다.
이효상 목사는 "소그룹의 리더십은 사역자를 세워주는 리더십"이라며 소그룹에서 관계의 벽을 넘어가는 키(Key)로 신뢰 회복, 동역과 은사발견, 사역 분담 방법 등을 언급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효상 목사는 '복음 전파와 관계전도' '나다나엘(VIP) 초청 전도' 등 소그룹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사례들과 매뉴얼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교회건강연구원 이사장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는 "건강한 소그룹이 건강한 교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건강연구원은 오는 29일(목) '세대교체기의 한국교회, 리더십회복'을 주제로 정기 열린목회광장을 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양혁승 교수(연세대 경영학), 김관선 목사(산정현 교회) 등이 나선다. 강사들은 각각 '전임과 후임의 지도력 계승' , '건강한 교회를 향한 패러다임 쉬프트', '위기와 갈등을 넘어서는 지도력 회복'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 신청은 6월 27일까지다. (문의 02-747-8291 / www.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