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출렁이는 사랑의 노래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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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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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내 가슴에 출렁이는 사랑의 노래를 드립니다. 부어도 넘칠 줄 모르는 목마른 제 가슴의 갈망을 보살펴주옵소서. 하늘을 품은 저의 가슴은 주님의 것입니다. 미약한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를 만드시옵소서.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과 저를 하나 되게 하옵소서. 옆에 같이 있는 단짝 친구, 성령님을 기대합니다. 주신 능력은 죽을 에너지입니다. 죽을 각오도 마다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죽음을 각오한 자 앞을 누가 막아섭니까?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께서 저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평화를 주옵소서. 근심도 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보혜사께서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변호해 주시고, 상담해 주시고, 대신 기도해 주옵소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시고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님이 언제 오실지 몰랐지만 약속을 믿고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행1:8) 저에게 능력을 주옵소서.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을 만들어 주옵소서. 전에 없던 힘이 생깁니다. 바로 성령님의 힘입니다. 이 능력을 우리를 위해 쓸 수 없습니다. 좀 더 높은 사명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온 인류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구원의 길을 전하게 하옵소서. 증언을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하신 일에 증인이 되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마음들을 깨뜨려 주옵소서. 세상에 물든 우상들을 처부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비전을 분명하게 알게 하옵소서.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 땅 끝까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능력을 주시고 땅 끝까지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강림함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도우소서. 나약한 저를 땅 끝까지 이끄실 성령님의 힘을 믿습니다. 아름답고 눈부신 은혜의 기도, 약속하신 성령님의 놀라운 능력을 기다립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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