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봄이 되어 죽었던 나무에 새순이 돋아나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 보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새로워져 변화되게 하시고 죽었던 삶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누구나 죽음 앞에선 웃음이나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입니다. 더구나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영의 죽음이 찾아옵니다. 누가 이 죽음을 해결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부활로 절망을 없애고 소망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삶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저에게 살아나신 주님께서 찾아오시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다시 힘을 찾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힘을 얻어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희망을 얻게 하옵소서.
욥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고난에서 일어섰습니다. 제자들은 오순절을 체험하고 불가능에 도전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외치니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났습니다. 전에는 이런 힘이 없었지만 성령님과 함께 부활의 에너지를 체험하여 알 수 없는 힘이 솟았습니다. 성령의 놀라운 힘을 주옵소서. "성령이 오셨네. 내 주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위로부터 오는 힘을 받아서 현실 속에 담대히 뛰어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살아나심을 삶 속에서 나타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저의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썩지 않게 하십니다. 저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어 하나님과 함께 늘 기쁨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부활이 저의 부활입니다. "내 마음은 기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체도 소망 속에 살 것이다."(행 2:26) 성령님이 오심으로 부활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초자연적인 힘을 믿습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직접 부활을 갖고 싶습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받고 확신을 갖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부활은 초자연적인 힘입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영적인 체험을 갖고 싶습니다. 창조와 구원의 전능하신 힘으로 기적을 감동하며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