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신간 <전도해봤어!<(누가 출판사 펴냄)는 저자 승리감리교회 이충섭 목사가 2012년 3월 17일일부터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전도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목회 20년째 접어든 이충섭 목사는 '이렇게 하다가는 작은 교회로만 남을 수 밖에 없겠구나'하며 생각하면서 건빵을 들고 중학교 앞에서 나가서 전도하기 시작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전도에 매진했다.
이 목사는 매일 전도를 나가면서 도와 주는 손길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매일 전도하다고 건빵값을 보내 주시고 카스텔라 빵값도 보내 주시고 기도하고 후원하여 주셨다. 매일 전도에도 그렇게 많이 부흥하지 않았지만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이 목사는 매일 전도하다가 남아프니카에서 선교하고 있는 왕준식, 박영선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들은 남아프니카 미챌슨 플레인 지역에 교회를 세워보고 싶다고 했다.
승리교회가 비록 작은 교회이지만 선교에 대한 열정과 소망만은 어느 큰 교회 못지 않았다. 그래서 남아프리니카에 교회를 세우기로 작정하고, 교회에서 준비한 1,200만 원의 건축헌금으로 드디어 지난 1월 22일에 올네이션스교회를 그곳에 세웠다. 건축비용은 약 3,000만 원이 들었는데, 이 교회 건축을 돕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이충섭 목사는 전했다.
<전도해봤어!>는 전도자의 준비, 전도자의 목회, 전도자의 전도, 전도자의 미래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전도자인 이충섭 목사가 “나가자, 만나자, 데리고 오자”는 말을 하면서 일단 전도는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가면 50%는 하는 것이다.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 하고 데리고 오는 것이다.
지난 3월 출간된 이 책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팔려 나가서 올네이션스교회에 건축비 300만원을 후원하게 되었고 한 달도 안되어서 2쇄가 발행됐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4월 20일 아침 전도하고 있는데 이 목사의 교회 건물주인 권사님이 “목사님, 내년부터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00만원은 받아야 하겠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한다.
목회 25년째인데 인제 교회를 구입할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이 목사는 기적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전도해봤어!>를 더 잘 팔기로 마음 먹었다.
이 책을 보고 그동안 전도를 잘 나가지 못했던 한 목사님이 매일 전도하러 나가게 됐고, 작은 교회가 전도해도 어른 성도가 거의 변화가 없는데 매일 전도하는 이충섭 목사를 보고 도전받는다는 간증을 전해왔다. 또 어떤 분은 '매일 전도하는 이 목사님을 보면서 우리교회 목사님도 이런 심정 이겠구나'를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분도 있었다.
이 책은 이충섭 목사의 삶이 그대로 그려져 있다. 오래 동안 어린이 부흥사를 한 저자의 경험이 교회학교 교사나 속장이나 전도자나 교회 임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삶의 복음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전도자가 되면 그 교회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아 나게 될 것이다.
요즘 전도가 안 되는 시대라고 한다. 그래도 매일 전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부흥이 아니라 행복이기 때문이다. 매일 전도하면서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교회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도 매일 같이 사람을 만나고 영혼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어느 교회에든지 들어가서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매일 전도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은 감사와 기쁨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그리스도인 모두의 사명이다.
부흥에다 목표를 두고 전도하면 힘들지만 행복에다 의미를 두고 전도하면 행복하다.
저자 이충섭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은 죽어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이시다."
P.S '승리교회 건축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승리교회 건축헌금 통장
(농협 356-0049-3533-13 이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