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21일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 예배당에서는 유병수 목사(숭인교회 원로)의 장학금전달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유병수 목사는 총회에서 출판부장과 감사부장을 맡아 섬겼고, 경기노회소속 숭인교회의 담임목사로 30년간을 헌신했다. 교인들에게는 참 그리스도인의 모범 목자로,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소신있고, 올바른 목회자로 인정받는 삶을 살았다.
유 목사는 정년을 3년이나 남긴 상태에서 교회와 후진을 위해 빠른 은퇴를 결심했고 그간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기도해온 총신대학교 백만기도후원회에 오천만원이라는 거액을 기쁜 마음으로 기탁했다.
그는 “목회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믿는 소자에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하는 것이라는 말씀처럼 후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일은 은퇴를 앞둔 선배 목사로서 무엇보다 보람된 일이다”라고 기부소감을 밝히고, 이후로도 총신대와 후배들을 위해 중보를 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총신대학교는 유병수 목사의 이번 장학금 기탁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