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의 묵상식탁] 빵빵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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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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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목사(주강함선교회 대표·미국 오렌지힐장로교회 행정목사) ©자료사진

[기독일보=칼럼] 공 속에 차 있는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날 향한 계획에 대해 불신하거나 의심하여 좌절하지 마십시오. 공기가 없는 공은 사용되지 않게 되지만, 그 공이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는 그 공에 공기가 빵빵하게 차 있기 때문입니다. 구르기도 하고, 차이기도 하고, 던져지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지금 어떤 모습으로든 신앙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내 인생 가운데 차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바닥을 구르고, 이리저리 차이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던져지는 일들이 있어서 나를 힘들게 하여도, 그래서 주의 뜻과 섭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이 있어도, 또한 우리가 그것을 부정하는 일까지도 있다 해도 우리 삶에 주를 놓지 않으면, 그 삶에 하나님의 계획은 빵빵하게 차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좌절의 늪에 빠지기도 하고, 하나님에 대해 실망하여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가 되는 분명한 사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주어지는데 어떤 삶을 살아갑니까?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언제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삶 가운데 빵빵하게 차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도 어떤 보양이든 주의 뜻은 이루어지고 있고, 나의 삶은 그 뜻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현철 목사는…뇌병변장애인으로서 미주 한인 첫 목사가 됐다. 장애를 통해 주의 일하심을 말씀과 간증, 맨토링 등을 나누며, 국내외 여러 교회들을 섬기는 목회자. 미국 오렌지힐장로교회 행정목사이자 주강함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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