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채운현상, 무지개 빛깔 구름 1시간40분여 관측

작년 9건 채운현상 30분~1시간···1시간40분은 드문 경우
▲ 강릉에서 구름에 무지개 빛깔이 나타나는 채운현상이 관측됐다 ⓒ연합뉴스

강릉에서 구름에 색채가 나타나는 채운 현상이 1시간 40분여 관측됐다.

기상청은 강릉에서 19일 오전 11시50분부터 13시30분까지 고도 3km 정도인 고적운(중층운)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해 강릉에서 채운현상이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나타난 9건 관측됐지만 지속시간은 보통 30분~1시간 정도인데 비해 이날은 오래 지속돼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채운현상은 녹색 또는 복숭아색의 아름다운 무지개 빛으로 나타나며 태양으로부터 30°또는 그 이상 떨어진 곳, 얼음으로 구성된 얇은 구름층인 상층운, 중층원에서 주로 나타난다.

#강릉채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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