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몽골 소녀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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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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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월드비전을 통해 몽골 소녀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라이프] 배우 장근석(29)이 난소암에 걸린 몽골 소녀를 위해 나섰다.

29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에 따르면 ‘선천성 성끈기질종양’ 진단을 받고 몽골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작년 11월 종양이 재발해 난소암 판정을 받은 나란티멕 아자르갈(17세) 양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현지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근석의 후원으로 국내 병원으로 초청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나란티멕 양은 5월까지 4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고, 회복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장근석은 검사비는 물론 입원비, 항암치료 등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후원했다.

이에 대해 나란티멕 양은 “몽골에서 처음 진단을 받고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장근석 씨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일산 병원과 한국월드비전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장근석이 월드비전을 통해 몽골 소녀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월드비전 제공

장근석은 “힘든 항암치료이지만 몽골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장근석은 지난 2009년 월드비전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 100명의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80명을 자신의 콘서트에 초청,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 2011년 베트남 식수사업 후원, 2012년 학교 건축 후원, 2013년 학교 건축 후원, 2014년 쌀 1톤 기부, 2015년 방글라데시 교육사업 후원 등 지속적으로 월드비전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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