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북한·국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안보리는 지난 19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에 이어 21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이날 만장일치로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안보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엔진 시험 등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 긴장을 높이는 모든 군사 행위 등을 비판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갈 자원을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하는 것에도 유감을 나타냈다.
안보리는 또 북한은 핵실험을 비롯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추가적인 행동을 거두고 결의를 완전히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원국에는 대북 제재를 이행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신속히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보리는 북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필요시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