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교회]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가 19일 주일 저녁 찬양예배 후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광주명성교회) 주재로 열린 성도들의 공동의회에서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의 위임목사 청빙을 최종 결정한 가운데, 청빙 당사자인 김하나 목사가 잎서 이를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가 이날 오전 새노래명성교회 4부 예배 광고 시간을 통해 교인들에게 두 주 전 명성교회 청빙위원회 장로들이 찾아와 자신을 청빙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간곡하게 사양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명성교회가 공동의회를 열어 김 목사의 청빙 건을 다루기 전이었다.
김 목사는 또 "새노래명성교회가 공동의회를 열 일은 없다"면서 "합병이라는 것은 양쪽에서 합의를 해서 하는 것인데 새노래명성교회는 그런 면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목사는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교인들에게 투명하게 밝힐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