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연금재단 이사회가 지난 3일 제269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연금가입자회에서 파송됐으나 해임을 결의한 홍승철 목사에 대한 이사 해임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총회 임원회는 관련 행정지시에 대한 공문을 이미 4차례 보낸 바 있으며, 연금재단 이사회가 이제서야 행정지시를 존중하는 결의를 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참석 이사 10명중 8명이 해임에 찬성했다(반대 1명, 기권 1명). 이에 따라 홍 목사는 이사에서 해임되고 서기에는 정릉교회 박은호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또 연금가입자회에서 새로 파송한 전북노회 심태식 화목교회 목사를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9일 연금재단 이사회는 총회 임원회의 행정지시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홍 목사의 이사 자격이 '문제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