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날이 갈수록 발전과 향상을 이루어 가야 할 중대한 시점 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지 탄핵 정국을 맞이해서 인심은 각박해 지고 조금의 여유도 없이 좁아진 마음으로 시기, 다툼, 원망의 소리는 높아만 가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신문 지상이나 뉴스를 보다 보면 곳곳마다 죄악을 저지르며 타락 문화가 태풍이 온 나라를 강타하듯이 휩쓸고 있다. 심지어 시위에 나온 피켓에 “이게 나라냐”는 비아냥의 구호도 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 보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안 되면 사기치고 외식으로 허우적대는 모습은 참으로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속에 살면서도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기 생각과 방법으로 살아가니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인간들 이라고 할까? 이런 인생들을 보면서 벌을 내리시지 않고 인애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겨할 뿐이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이 백성들은 양심을 저버리고 육신만 위하여 동분서주하며 날뛰는 이 현실임에도 의인들의 정의의 외침은 들어보기 어려운 것도 또한 오늘의 현실이다.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는 모든 사회적 현상들은 희망 보다는 실망을 더 해주고 있다.
오늘의 시대에 아무리 과학의 빛이 찬란하게 빛난다고 할지라도 도덕적 영적인 눈으로 보면 우리의 현실은 더욱 어두운 밤이 되어가고 있다. 어두움이 옳음을 가리우고 불의가 정의로 둔감하고 행사하고 있다고 할까?
우리는 지금 이 세상의 저녁 시간쯤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체념하고 낙담만 늘어놓고 있을 것인가?
지금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큰 시련에 봉착해 있다. 미국의 거센 통상압력이며 중국의 사드반대나 일본의 침략 근성은 그 뿌리가 만만치 않고, 탄핵 선고 후의 정세도 더욱 염려스러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나라인가?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키고 가꿔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과 자유로운 생활, 풍요로운 경제력 등 우리의 조국에 대한 자부심의 허리끈을 동여 매여야 할 때이다.
이 달은 3.1독립 운동을 통해서 들어 났듯이 온 국민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그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처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름 모를 수 없는 애국지사들처럼 진리를 토대로 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엄청난 함성과 열정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 주는 기회이기 소원 한다. 언제인가 방송에서 방영하는 “민족주의”를 다루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민족주의란 타민족들의 지배를 벗어나 민족적인 독립 국가를 이루려는 생각이다.
민족주의의 장점은 어떤 억압과 탄압 가운데서도 굽히지 않고 단합된 저력을 한데 모아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 이해한다. 여기에 지도자들의 도덕적인 의무가 자리를 잡으면 희망은 보이게 될 것이다.
민족에게는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조화는 아름답고 정교하고 화려 하지만 생명이 없기 때문에 성장이나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결국은 퇴색 되어 가고 만다.
꽃꽂이를 한 꽃도 뿌리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고 만다.
그러나 작은 들 꽃 하나에도 그 속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기에 어떤 나라든지 생명력이 있는 나라는 미래가 있다.
그 생명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현하 우리 현실은 어둡고 암담하게 보여도 이러한 생명력은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온 국민이 생명이 넘치는 소망을 갖는 나라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꿈꾸게 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원한다. 그 출발점은 일터와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실직자들 소외 계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데서부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의 영적 각성과 생활 개혁 운동에서 시작이면 은쟁반에 금사과이다.
글ㅣ이선규 목사(대림다문화선교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