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이상호, 삿포로AG 첫 '2관왕'

▲이상호(사진 가운데)는 19일(한국시간) 일본 훗카이도의 삿포로 데이네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노보드 대회전 종목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으로 1위에 올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께 경기한 최보근(사진 오른쪽)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SBS 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스포츠] 한국 스노보드의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대회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6초09를 기록하며, 2위 스즈키 유야(일본, 1분 16초 80)를 0.7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상호는 전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은 1분 17초 42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가 1분 26초 42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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