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엔터테인먼트] 국내 최초로 배우가 주최하는 영화·연기 캠프인 '2017 신현준 연기 캠프'가 지난 6일 조기 신청 마감됐다.
신청 마감일은 원래 10일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앞당겨 마감한 것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천안 남서울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는 배우강사로 최수종, 하희라, 신성우(백석대학교 교수), 신현준(인덕대학교 교수)이 나선다.
가수로 데뷔한 신성우는 2000년 TV영화 '러브스토리' 출연을 시작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감독 특강으로는 영화 '비천무', '아테나'의 김영준 감독·'맨발의 기봉이', '형'의 권수경 감독·영화 '그들의 추억'과 '킬미'의 양종현 감독·영화 '터널'의 유재환 기획 PD가 각각 감독특강을 맡아 강의에 나선다.
이외 수많은 연예인들을 관리해 온 국내 대표 트레이너 머슬잭(동국대 평생교육원 교수)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배우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HJ필름이 주최하는 것이라 캠프일정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신현준이 직접 성경학교(자율 참여)도 진행한다.
신현준 캠프 측은 “그 동안 오디션을 통해 연기를 잘하는 배우 지망생들을 캐스팅해왔는데 촬영이 시작되자 현장이 처음이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아쉽게 교체 된 사례들을 여럿 봐왔다”며 "그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실제 현장에서의 연기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현장 연기는 많이 다르고 그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 해도 현장을 모르면 끼와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며 "이에 20여년간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연기 캠프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신현준 연기캠프는 17세 이상의 배우 지망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캠프 측은 동계 캠프 이후 하계에도 캠프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